디에이치퍼스티어 아이파크 현금 대책없이 무조건 신청하면 안된다

오늘은 강남대어로 꼽히는 디에이치퍼스티어 무순위 줍줍에 대한 열기에 대해서 약간의 찬물^^을 끼얹는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디에이치퍼스티어 아이파크는 강남구 개포1동에 위치하는 총6,702세대입니다. 

이 중에서 계약되지 않은 3개의 물량이 나왔어요. 

 

• 모집공고일이 2월 21일이고, 
• 신청은 2월26일 청약홈에서 공인인증서나 금융인증서 로그인으로 가능합니다. 
• 발표는 2.29 (목)
• 계약은 3월 8일 
• 잔금 및 입주 예정은 24.06.07 (금)

 

신청 자격 및 조건이

• 전국에 거주하고 있는 만 19세 이상의 성년
• 청약통장 없어도 가능
• 다주택자도 가능
• 세대주, 세대원 상관없이 모두 신청가능
• 실거주 의무 없어서 전월세 가능
• 등기후 바로 매도 가능이라서

아마 최고의 역대급 경쟁률을 기록할거에요. 

 

3곳의 물량과 분양가 및 최근시세는 

1) 34A (140동 302호) : 6.5681억_최근 7.4881 (17층)

2) 59A (151동 406호) : 12.9078억_최근 22억 (28층)

3) 132A (162동 202호) : 21.9238억_최근 49억 (24층)

 

최근 시세로 볼 때 34A는 차액이 크게 매리트가 없지만 59A와 132A는 각각 10억, 27억 차액이 생기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반드시 짚어볼 것은 

줍줍으로 나온 3개 물량은 3층, 4층, 2층이에요. 

저런 차액이 발생할 수는 없기에 기대치는 일단 낮추고요. 

 

그 외에 무턱대고 신청하면 안되는 몇 가지 이유들이 있어요. 

 

1. 계약일에 계약금 10% 납입 후, 잔금까지 불과 3달정도밖에 되지 않아요. 

2. 아직 KB시세가 나오지 않아서 주택담보대출이 불가해요. 

개인이 신용 등 대출 활용하거나 본인 현금이 있어야 합니다. 

3. 개포는 투기과열지구라서 자금조달계획서를 제출해야합니다. 자금을 어떻게 조달하는지 세세하게 서류 증빙해야 해요. 

4. 자금이 부족할 경우 계약금만 있다면 당첨발표나자마자 가까운 부동산에 전세나 매도를 의뢰하면 상승장일때는 바로 세입자와 매수자를 구해줘서 잔금 치를 때 좀 원활했어요. 경쟁이 치열한만큼 가격만 높이지 않으면 아직까지도 유효할 수는 있습니다. 

5. 전세를 주더라도 전세 시세가 높지 않기 때문에 무순위 3가구는 저층이라서 더욱 시세가 낮아요. 자기 자금 3억~5억은 동원해야합니다. 

가장 우려하는 것이... 현재 전세 매물이 5,500건이 넘게 있습니다. 

132A는 아예 전세 시세도 없습니다. 

 

 

이러니 자금 계획 없이 무조건 시세 차익 노리고 신청하기에는 한번 더 고민해봐야합니다. 

선당후곰(당첨 된 후에 고민)도 기간이 어느 정도 남았고 중도금대출도 가능할 때 얘기이지

현금여력이 없어서 만약 당첨되고서 계약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느냐?^^

 

6. 현재 재당첨제한 기간에 걸려 있는 세대는 신청할 수 없고, 

7. 이 곳에 당첨되면 계약과 상관없이 무조건 당첨자로 분류되어서 그 세대원은 향후 5년간 투기과열지구 (서초, 강남, 송파, 용산)에 1순위 신청을 할 수 없습니다.

8. 시세차익만 바라고서 바로 매도할 수 있도록 매수자를 구했다고 하더라도 1년 이내 매도할 경우 양도소득세가 77% 나갑니다. 오히려 전세 등을 구해서 2년은 보유 하고 일반세율로 내거나 이왕이면 거주해서 비과세 받는 것이 가장 큰 수익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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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개포에 집을 장만하고 향후 차익 실현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는 맞지만

저층에 대한 가격 기대치는 좀 낮추고,

어느 정도 자금 계획은 세우고 신청하는게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