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주식 시장 거래에서 상장폐지 당하는 사유(기준)와 올해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기업들은 어떤 기업들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상장폐지란?]
: 상장폐지라는 것은 주식 시장 (거래소)에서 주식을 사고 팔 수 있는 행위를 더 이상 할 수 없도록 거래소에서 퇴출되는 상황을 말합니다.
상장폐지 되는 회사의 주식을 들고 있을 경우 주식시장에서만 거래가 불가능할 뿐 비상장 주식 거래 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증권회사 어플만 켜면 손쉽게 거래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고, 비상장거래 자체에 대한 위험도 높아서 일반 투자자들은 본인이 주식을 보유한 회사가 상장폐지 될 경우 그냥 휴지가 되는 거라는 인식이 팽배합니다.
상장폐지는 일반적으로 강제로 거래소에서 퇴출 시키는것이 대부분인데,
회사가 스스로 거래소에서 주식 거래를 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자발적으로 상장폐지를 하는 곳도 간혹 있습니다.
또한, 어렵기는 하지만 향후 재상장 절차를 밟아서 다시 거래소로 입성하는 경우도 있기는 합니다.
[상장폐지 기준]
상장폐지를 당하는 기준은 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이 약간은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아주 중요한 요건을 5가지로 나누어 보겠습니다.
1. 즉시 퇴출 사유가 발생한 경우
: 회사가 법원으로부터 파산 선고를 받거나
최종적으로 부도가 나는 경우,
또는 은행거래 정지 등이 생기면 거래소에서 즉시 퇴출 됩니다.
2. 감사보고서 의견이 부정적이거나 의견거절로 나올 경우 상장폐지 사유에 해당됩니다.
: 회사는 매해 회계사로부터 외부감사를 받아서 그 결과를 공시해야 합니다.
외부 감사는 회사의 재무제표가 적정하게 작성되어 있는지 감사를 한 뒤에 그 의견을 내놓습니다.
외부 감사 의견은 총 4가지로 표시가 됩니다.
① 적정의견 : 감사 결과 제무제표가 기준에는 맞게 작성되어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회사 자체가 건전하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② 한정의견 : 감사 결과 기업회계 준칙에 맞지 않게 기록된 부분들이 있기는 하지만
그렇게 큰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는 의미입니다.
③ 부정적의견 : 감사 결과 재무제표에 아주 큰 문제점이 있어서 경영 상태가 부정적이라는 의미입니다.
④ 의견거절 : 감사 결과 기업의 존재 자체가 어려울 정도로 문제가 심각하거나
감사 업무를 독립적으로 수행할 수 없는 경우를 의미합니다.
3. 회사가 설립할 때 신고했던 자본금이 모두 소진되어서 자본전액이 잠식 당한 상태입니다.
: 자본금이 전혀 없다는 의미기 때문에 회사가 존립할 수가 없고, 계속 주식 시장에서 거래하게 될 경우 언젠가 부도가 날지도 모르는 위험한 상황이라서 상장폐지 사유에 해당됩니다.
4. 2년 연속으로 감사범위 제한으로 인한 한정을 받게 되면 폐지 사유가 됩니다.
5. 상장폐지 지정 이전에 관리종목으로 지정하는데, 이때 관리종목 지정 후에 기한 내에 제출해야 하는 사업보고서나 반기보고서, 분기 보고서 등을 제출하지 않아도 상장폐지 사유가 됩니다.
현재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기업들이 발표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상장된 회사들은 12월에 결산을 하고 3월이 결산 마감이라서 이때 주주총회가 몰려있습니다.
3월 마지막주만 해도 70% 이상의 회사에서 주주총회를 실시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3월 말에는 회사의 1년 운영에 대한 성적표가 발표되어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기업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상장폐지 사유 발생 기업]
23.3 현재 한국거래소에서 발표한 상장페지 사유가 발생한 기업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국일제지
2. 뉴지랩파바
3. 비디아이
4. 비케이탑스
5. 선도전기
6. 셀리버리
7. 셀피글로벌
8. 스마트솔루션즈
9. 시스웍
10. 에스디생명공학
11. 엠피씨플러스
12. 이즈미디어
13. 일정실업
14. 인트로메딕
15. 지나인제약
16. 지티지웰니스
17. 티엘아이
18. 피에이치씨
19. 하이트론씨스템즈
20. 한국테크놀로지
21. 휴센텍
: 위 21개 기업들은 상장폐지 사유를 일정 기한 내에 해소하는 등 심사를 통과하지 못하면
결국 상장폐지를 결정하게 됩니다.
해마다 상장폐지 사유에 해당되더라도 간신히 넘어가곤 하는 회사들도 있기는 합니다.
[상장폐지가 결정되면]
투자자들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을 정리할 수 있는 기간을 줍니다.
- 7일 동안 정리매매 기간을 부여합니다.
- 정리매매 기간에는 주가의 상승과 하한의 범위가 별도로 없고 무한대로 상승(?) 할 수도 있고 무한대로 하락할 수도 있습니다.
- 체결은 30분 단위로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진행됩니다.
이때 자신의 주식을 차분히 정리하기도 하지만 롤러코스터처럼 주가가 널뛰기하기도 합니다.
일반적인 투자자들이 단타 수익을 위해서 참여하는 것은 위험한 방법입니다.
상장폐지를 겪지 않기 위해서는
본인이 투자하고 있는 종목에 대해서
수시로 공시와 뉴스를 확인하고
재무제표를 살펴봐야 합니다.
관리종목으로 지정이 될 경우
더욱 주의해서
투자 판단을 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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