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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공부와 투자 도전

높은 수익을 주는 공모주의 개념과 공모주 절차

by 유슬기 2023.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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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주식 투자 중에서 공모주에 대한 개념과 공모주 절차는 어떻게 이루어져 있는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공모주는 상장 당일 가격폭이 커서 따상이라는 용어가 등장할 정도로 아주 높은 수익을 주고, 수요결과를 바탕으로 하는 어느 정도 안정적인 투자라서 많은 주식 투자자들이 안정된 고수익 투자로 선택하고 있는 방법입니다. 

[공모주의 개념]

1. 공모주 의미 : 공모주는 IPO라고 하는데, 이 것은 'Initial Public Offering'의 약자입니다. 

말 그대로 기업이 최초로 외부 투자자에게 주식을 공개하는 것으로 한국거래소에 공식 상장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공모는 전문가와 연고자 등을 제외한 불특정 다수의 일반투자자가 50인 이상이어야 합니다.

참고로, 공모의 반대 개념으로 사모가 있는데, 사모는 50인 미만의 전문가나 연고자 등과 같은 특정인을 대상으로 합니다. 

 

2. 공모주 청약이란? 

신규 상장을 위해서 공모하는 주식을 배정받기 위해서 청약하는 행위를 공모주 청약이라고 합니다. 공모주를 상장시키는 절차를 회사가 직접 하지 않고 대부분 간접으로 발행하는데, 그런 발행 과정 전체를 주관하는 증권사를 주간사라고 합니다. 

그래서, 공모주 청약을 하려면 주간사의 증권사 계좌가 있어야 하고, 일정에 따라서 증권사에 청약 신청을 하면 최종 경쟁률과 총 청약자수에 따라서 주식을 배정받게 됩니다. 

 

3. 균등배정과 비례배정

예전에는 돈을 많이 넣어야만 배정받을 수 있는 비례배정만 있었는데, 최소 금액만 신청하는 소액 투자자들에게도 기회를 주기 위해서 균등 배정이 생겼습니다. 공모하는 주식수의 절반은 균등으로 배정하고, 나머지 절반은 비례로 배정을 합니다. 

균등배정은 총 청약자수에 따라서 결정되고, 비례배정은 최종 비례경쟁률에 따라서 정해지는데 많은 금액을 투자할수록 확률은 높아지기는 합니다. 

총 배정은 균등배정+비례배정의 합으로 이루어집니다.

 

쉽게 이해하기 위해서,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A라는 회사가 200만 주를 공모로 모집하려고 하면 그중 절반인 100만 주는 균등으로 배정하고, 절반인 100만 주는 비례로 배정합니다. 청약을 마치고 나서 결과를 보니, 청약에 참여한 투자자 수가 총 20만 명이었고, 비례경쟁률은 2,000대 1이 나왔다고 합니다.

이런 경우 균등배정은 총 청약자수 20만 명이 균등으로 책정된 100만 주를 나눠 갖기 때문에 모든 사람은 일단 균등으로 5주를 배정받습니다. 비례경쟁률이 2,000대 1이 나왔다면 비례까지 배정받으려면 2,000주 이상을 신청해야만 합니다. (증권사의 5사 6입 등의 원칙에 따라서 1,500주 이상 넣어도 배정 가능하지만 그때그때마다 다름) 최소 10주를 신청한 사람이나 1,000주를 신청한 사람이나 균등 5주만 배정받게 되고, 만약 2,000주를 신청했다면 균등으로 5주와 비례로 1주 해서 총 6주를 배정받게 됩니다.

 


공모주에 대한 일반적인 개념은 어느 정도 이해가 되었으니, 이제 공모주 절차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공모주 절차]

[공모주절차_슬기로운 정보 생활]

대략적으로 공모주는 위 7단계의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각 과정별로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1. 상장예비심사  : 유가증권 시장(코스피)과 코스닥 상장을 하고자 하는 기업이 청구서를 제출하고 수수료를 납부하면 본격적으로 상자예비 심사를 시작합니다. 

 

2. 증권신고서  : 증권 신고서에는 회사에 대한 정보와 모집이나 매출에 관한 사항, 희망하는 공모가격 범위 등을 기재합니다.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에 대해서 승인이 나면,

 

3. 수요예측 : 공모주를 청약하기 전에 적절한 공모 가격을 확정하기 위해서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희망하는 매수 가격과 수량 등을 조사해서 경쟁률과 의무보유확약비율을 바탕으로 어느 정도의 수요가 될지 미리 예측을 합니다. 이 수요예측에는 기관만 참여 가능하며, 일반 투자자는 참여할 수 없고, 전문투자자는 참여 가능합니다. 보통 2~3일 동안 수요를 조사합니다. 

 

4. 수요예측결과 발표 : 기관 대상으로 조사한 수요예측을 바탕으로 해서 공모를 주관하는 증권사는 확정된 공모가격뿐만 아니라, 수요예측 때 참여한 기관의 경쟁률과 의무보유확약비율을 발표합니다. 

보통 청약신청 1~2일 전에 발표하는데, 이 결과는 일반투자자들이 공모주에 투자할지 말지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하고 객관적인 지표입니다. 


수요예측결과까지 발표가 나면, 그 결과 등을 바탕으로 해서 일반 투자자들의 본격적인 공모주 청약절차가 시작됩니다. 이때, 수요예측결과가 회사가 원하는 기대치보다 미치지 못할 경우에는 청약신청 하루 전이나 오전 일찍 철회를 신청하기도 합니다. 이제, 본격적인 공모주 청약절차를 알아보겠습니다. 

 

5. 청약신청 : 청약신청을 하려면 주관하는 증권사의 계좌를 개설해야 합니다. 

  • 증권사 계좌는 청약신청 하루 전까지 개설해야 하는 곳도 있고, 신청날 개설해서 신청 가능한 곳도 있으니 미리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 청약신청은 보통 이틀 동안 진행되는데, 오전 10시~오후 4시가 일반적이지만 특별한 경우에는 오전 8시 시작, 또는 밤 10시 마감 등도 있습니다. 
  • 신청할 때 넣는 금액을 증거금이라고 하는데, 일종의 보증금과 같은 것으로, 보통 신청하는 주수 금액의 50%만 입금하고 신청합니다. 예를 들어 1만 원짜리 공모주 10주를 신청하려면 10만 원이 아닌, 5만 원만 입금하면 10주를 신청합니다. (스팩주나 일부 공모주는 증거금 100%인 곳도 있습니다.) 
  • 최소단위로 신청하는 경우는 균등만 가능하고, 그 이상을 신청하면 비례까지 바라볼 수 있지만, 비례경쟁률 근처로 신청해야만 비례로 1주 가능이니 모집하는 공모주식수와 균등배정수량, 비례경쟁률을 청약 이틀째 오후까지 잘 체크해야 합니다. 

6. 환불 및 추가납입 : 청약 신청 마감 한 후, 신청한 주식수의 금액에서 배정된고 남은 금액을 환불해 줍니다. 

  • 보통 청약신청 마감 이틀 뒤에 환불해 주는데 휴일이 걸리면 4일이 걸리는 경우도 있어서 이때는 대출을 받는 분들은 이자와 수익의 가성비를 반드시 따져봐야 합니다. 
  • 청약신청에서 예를 들었던 것처럼, 1만 원짜리 공모주 10주를 5만 원 입금하고 신청했더니 2주가 되었다면, 환불금액은 이제 실제 공모주 가격인 1만 원의 2주 가격인 2만 원을 5만 원에서 제외하고 3만 원을 환불해 줍니다. 이때, 증권사별로 온라인 신청자들의 청약수수료도 같이 빠지는데 보통 2천 원이 많고, 1500 원인곳도 있고 현재 키움증권은 무료입니다. 
  • 그런데, 10주를 신청했는데 6주가 되었다면? 이때는 1주 가격과 수수료를 추가로 입금하면 6주 받고, 더 입금하지 않으면 처음 신청한 5주만 받고 수수료를 추가로 입금해놔야 합니다. 

7. 상장 및 거래 : 청약신청한 공모주를 비로소 사고팔 수 있는 날입니다. 

  • 보통 청약신청일로부터 7일~10일 사이에 상장일이 정해지는데 경우에 따라서는 더 빠르게 또는 더 느리게 잡히는 경우도 있습니다. 
  • 공모주는 전날 종가가 없기 때문에 매수 매도 주문은 오전 8시 30분부터 넣을 수 있지만 거래는 9시 땡 해야 체결됩니다. 

오늘은, 공모주의 개념과 절차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공모주는 높은 수익을 주기도 하지만 배정받기가 어렵고 주식 시상의 상황에 따라서 상장일의 주가는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수요예측 결과를 참고하되 많이 공부하면 참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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