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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공부와 투자 도전

공모주 시초가와 상장당일 주가 범위, 따상의 의미

by 유슬기 2023.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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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공모주를 매도할 때, 처음 시작하는 시초가와 공모주의 상장당일 주가 범위, 공모주에서 사용되는 '따상'의 의미를 알아보겠습니다.

 

[공모주 시초가 범위]

공모주는 상장일에 처음 주식시장에서 거래 가능하기 때문에 장이 열리자마자 시작하는 시초가의 범위를 이미 정해 놓고 있습니다. 

 

1. 일반적인 공모주의 시초가

 : 9시 땡 했을 때 공모주의 시초가는 공모가의 90%에서 200%까지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공모가 1만 원의 공모주가 상장일에 거래를 시작하면 시작하는 주가는 9천 원~2만 원 사이에서 시작 가능합니다. 

공모주를 신청하기는 했는데, 성장성이 없어 보여서 공모주를 팔겠다는 주문이 9시 이전부터 잔뜩 쌓이면 9천 원에 시작되는 거고, 이 공모주는 주가 상승이 확실시된다는 투자자들의 생각으로 어떻게든 첫날 매수하겠다는 세력이 압도적이면 2만 원으로 시작을 합니다. 

 

2. 코넥스에서 이전하는 공모주 시초가

 : 주식시장은 코스피라고 하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이 있습니다. 이 두 시장은 증권 앱에 로그인해서 자유롭게 거래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코넥스 시장에 있는 종목을 거래하려면 여러 가지 제약 조건이 있어서 일반적으로 거래가 활발하지 않은 곳입니다. 코넥스에서 거래하는 주식은 공모주 청약 신청을 받아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을 하게 되는데, 이때 코넥스에서 거래하고 있던 종목들은 일반적인 공모주처럼 공모가격이 기준가가 되는 경우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1) 기준가격 계산 방식 

   : 일반 투자자들이 코넥스 이전 공모주의 기준가격을 계산하기는 사실 쉽지가 않은데, 그 방식을 소개하자면

   - 상장예비심사 청구일 이후에 모집이나 매출 실적이 없는 경우에는

     : 최종 30 거래형성일의 종가 산술평균과 상장일 전날 종가 중 낮은 가격

   - 상장예비심사 청구일 이후 모집 또는 매출 실적이 있는 경우의 계산식은 다음과 같아요. 

코넥스 이전 공모주의 기준가격이 위의 계산식과 같음에도 불구하고, 공모가격이 기준이 되는 경우도 있어요. 

2) 공모가격이 기준이 되는 경우

   - 거래형성일이 30일 미만인 경우

   - 코스닥 상장일 이전 1년 동안에 경고나 위험 종목으로 지정된 경우

   - 코넥스 시장가격이 공모가격의 30% 보다 높거나 낮은 경우 

 

3) 위의 방식을 대비했을 때, 공모가 1만 원의 코넥스 이전 공모주의 기준가격이 12,000원이 되면 상장일의 시초가는

90%~200% 범위라서 10,800원~24,000원이 됩니다. 

결국, 코넥스이전 공모주는 좋은 조건의 경우 공모가 이상의 더 큰 이익을 줄 수도 있고, 반대로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다줄 수도 있습니다. 

 


공모주가 상장할 때 시작하는 시초가는 일반적으로 공모가(기준가격)의 90%~ 200%라고 이해가 되었다면, 상장당일 공모주의 주가 범위도 알 수가 있습니다. 

[상장일 공모주의 주가 범위]

주식은 하루에 아무리 많이 올라도 30%, 아무리 많이 내려도 30%  즉, 상한가나 하한가나 30% 범위로만 움직일 수 있습니다. 

그럼 이제 공모가 1만 원의 하루 주가 범위는 어느 정도 될지 짐작이 갈 수 있죠. 

공모가격 1만 원의 공모주가 9,000~20,000 사이에 시작한다고 가정할 때, 9,000원의 30% 상하한선은 6,300원~11,700원이고 20,000원으로 시작하게 되면 14,000~26,000 사이까지 가능합니다. 

결론은, 공모주는 하루의 주가 범위가 63%~260%가 될 수 있습니다. 

표로 한번 보겠습니다. 

 


공모주의 시초가와 상장일 공모주의 주가범위까지 알게 되었습니다. 

그럼, 공모주에서 말하는 '따상'은 어떤 의미일까요? 

[따상이란?]

공모주는 시초가 2배로 시작을 할 수 있다고 했어요. 

2배 가격으로 시작해서 30%의 상한가를 기록하는 것을 '따상'이라고 합니다. 

공모가 10,000원을 배정받아서 26,000원에 매도하면 160%의 수익을 달성하는 거라 엄청난 수익임은 틀림없어요. 

 

그런데, 이런 공모주의 시초가 규정이 앞으로 변경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변경안이 발표는 되었지만 아직 확실한 실행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공모주 시초가 변경안]

현재는 공모가 대비 공모주 시초가가 90%~200%로 시작 가능한데, 앞으로는 60%~400%까지 확대된다고 합니다. 

그럴 경우 '따상'이라는 말은 이제 사라지게 되고 40,000원으로 시작 될 수도 있는 거죠. 

반면 현재는 9천 원으로 시작하면 아무리 떨어져도 6,300 원인데 만약 6,000원으로 시작하면 하루에 4,200 원까지도 떨어질 수 있어서 그 변동폭이 훨씬 커지고 수익은 물론 손해율도 커질 수 있습니다. 

새로운 공모주 시초가 제도가 시행된다면 투자할 공모주를 더욱 옥석을 가려서 신중하게 선택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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